제 4 장. 사료 배합비 계산
배합사료
생산 공장에서는 여러 가지의 원료사료를 적절히 배합하여 가축의 축종 및 사양 단계에 알맞은 배합사료를 생산하여
일반 농가에 판매하고 있다. 그런데 어떤 영양소가 얼마만큼 필요한가에 따라 어떤 종류의 원료사료를 얼마나 사용하느냐(배합비)가
계산되어져야 하는데, 그 배합비는 같은 영양소 요구량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의 배합비가 있으며 이를 수계산手計算에
의해 구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 같은 영양소 요구량을 충족하면서도 여러 가지 배합비가 있을 수 있는 데, 가장
비용(원재료비)이 적게 드는 배합비를 구하는 것은 경영의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또한 원료의 제약조건, 배합사료의
물리적 특성 등을 고려한 최적의 배합비를 구하는 것이 지극히 어려우며, 이는 컴퓨터의 도움으로 해결할 수 있다.
1998년
4월 이후 농가에서도 옥수수 등 원료사료를 구매할 수 있도록 법이 개정되어 농가 스스로 자가배합사료를 제조할 수
있게 되었다. 농가 자가배합은 여러 가지 면에서 고려하여야 하지만 사료에 대한 충분한 기술적 능력이 확보된다면
경영비 절감에 획기적인 요소이다.
선형계획법(linear
programming)을 이용한 배합비 계산은 배합사료 분야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왔다. 이러한 방법에 의해
최저가격의 사료 배합비(LCF; least cost formula)를 실현할 수 있었으며 또 이렇게 하여 보다
적은 생산비로 축산물을 생산(least cot production)할 수 있게 되었다.
사료 배합
공장의 수가 증가하고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품질의 평준화가 이루어졌으며, 따라서 경쟁에 이기는 길은 최소의 원료비로
경제적인 사료를 생산하는 것이며, 컴퓨터를 이용한 배합비의 계산은 원료비 절감의 중요한 수단이 된다.
이 장에서는
컴퓨터를 이용한 사료 배합비 계산의 원리와 그것으로부터 얻어지는 이점을 살펴보기로 한다. 